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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국내여행

등린이 한라산 등반기: 성판악에서 출발해 관음사로 하산한 후기 (한라산 숙소 추천)

by manduzip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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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연말 12/29-30 새해를 맞아 조금 일찍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라산 등반 코스 중에서도 성판악에서 올라가 관음사로 내려오는 루트를 선택했어요. 왕복보다는 다양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라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

🏨 한라산 등반 전 숙소: 스카이파크 제주 후기

한라산 등반 전날에는 스카이파크 제주에서 숙박했어요. 트립닷컴을 통해 예약했는데 '한라산 뭐타고 가멘' 패키지를 이용하면 당일 한라산까지 데려다주시고 하산해서도 픽업해 숙소까지 데려다주세요. 위치가 좋아서 공항에서 버스로 이동하기 편리했고, 무엇보다도 조용하고 쾌적해서 다음 날 등산을 위한 컨디션 조절에 딱이었어요.

✔️ 객실 컨디션: 전형적인 비지니스 호텔이었습니다. (트윈베드룸이었는데 4인실로 업그레이드해주심,,,ㅋㅋㅋ자는곳 쉬는 곳따로 이용했다 ㅋㅋㅋ) 

✔️ 위치: 공항과 가까워서 이동이 편리했고,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가는 길도 어렵지 않았어요.

✔️ 편의시설: 제주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편의점과 음식점도 많아 등산 전 준비가 쉬웠어요.

✔️ 패키지서비스 : '한라산뭐타고가멘' 패키지에는 숙소-한라산-숙소 픽업 서비스뿐만아니라 출발당일 아침에 로비에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물+핫팩+귤+주먹밥까지 주세요. 사전에 필요한 등산용품이 있다면 렌탈도 가능합니다!

5시 30분쯤 로비에서 모여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출발하면 관음사에서 먼저 내리고 성판악으로 갑니다 6시반쯤 도착해서 간단한 준비 후 6시 40분 쯤 입산했습니다.

패키지 서비스를 이용하니 꼭 원점회귀를 할 필요없이 성판악-관음사 코스로 한라산의 다양한 경치를 볼수 있어서 강추입니다. ⭐⭐⭐⭐⭐

 

차없이 한라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항과 가깝고 조용한 숙소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숙소에서 푹 쉬고 나서 아침 일찍 출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한라산 등산 개요

  • 코스: 성판악 → 백록담 → 관음사
  • 총 거리: 약 19.2km
  • 소요 시간: 점심 느긋하게 먹고 9시간!
  • 난이도: 중상 (체력 필요!)
  • 준비물: 등산화, 아이젠(겨울철), 방풍 재킷, 간식, 충분한 물

⛰️ 성판악 코스: 오르막의 연속

한라산 등반은 성판악 탐방로에서 시작했습니다. 6시 40분쯤 입산했고 이때 신분증은 필수입니다(모바일 신분증 가능)

이날 날씨는 12월 말에 날씨에도 따뜻하고 구름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전날에는 해안도로에서 정상이 보일정도로 쾌청했어요!🌞

그래도 전에 눈이 왔던터라 정상은 눈이 녹지않았지만 산 밑은 눈이 녹아 질척이는 상태였습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완만한 흙길과 나무데크가 이어져 있어서 걷기 편했어요. 하지만 삼각봉 대피소(약 7.3km 지점) 를 지나면서부터 점점 경사가 가팔라지고, 돌길이 많아지면서 본격적인 체력 싸움이 시작됐어요!

성판악 코스의 특징은 비교적 완만하지만 길다는 점이에요. 급경사는 적지만 거리가 길어서 꾸준한 페이스 조절이 중요해요. 중간에 진달래밭 대피소(약 8.7km) 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었습니다.

🏔️ 백록담 도착! 정상의 감동

힘든 오르막을 지나 드디어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분화구까지 선명하게 보였고,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도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특히 겨울철에는 눈 덮인 한라산이 설국처럼 아름다워서 등산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

⏬ 관음사 코스: 험난한 하산길

백록담에서 사진을 찍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어요. 올라올 때보다 내려가는 길이 더 힘들다고 느껴졌는데요, 그 이유는 경사가 심하고 돌길이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삼각봉 대피소 이후부터는 눈들이 녹아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서 조심해야 해요. 만약 겨울철이라면 아이젠 필수! 경치가 좋은 구간이 많지만 발을 헛디디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하산을 하면서 탐라계곡의 웅장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관음사 코스의 다양한 식생도 흥미로웠어요. 하지만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는 코스라 등산 스틱을 꼭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 등산 후기 및 꿀팁

✔️ 성판악 코스는 길지만 완만, 관음사 코스는 짧지만 가파름
✔️ 체력 소모가 크니 충분한 수분 보충과 간식 필수
✔️ 백록담에서 내려올 때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급하므로 스틱이 유용
✔️ 날씨 확인 필수! 특히 겨울에는 기온 차이가 크므로 방한 준비 필요
✔️ 하산 후에는 제주 맛집 탐방으로 마무리하면 완벽! 😆

이번 등산은 쉽지 않았지만, 정상에서 본 한라산의 절경은 모든 피로를 잊게 해줬어요. 다음번에는 영실 코스로 도전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한라산 등반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 한라산 등반,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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